아시아나항공, 메르스 환자 탑승에 ‘비상’
아시아나항공, 메르스 환자 탑승에 ‘비상’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05.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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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직원 자가 격리 조치…회사측 “확산 방지 만전”
▲ 인천발 홍콩행 여객기에 탑승한 회사원 A(44)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일명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자 아시아나항공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발 홍콩행 여객기에 탑승한 회사원 A(44)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일명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자 아시아나항공에 비상이 걸렸다. 회사측은 해당 항공편 승무원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첫 번째 환자 밀접 접촉자이자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인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723편으로 홍콩으로 출국했다.

당국은 27일 출국 사실을 확인한 후 중국에 통보했다. 중국 보건위생당국은 지난 27일 A씨를 격리한 후 유전자 검사를 실시, 1차 양성 판정을 내렸다. 최종 감염 여부는 29일 발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통보를 받고 OZ723편에 탑승한 승무원 6명과 당시 인천공항 카운터 직원을 근무에서 열외·격리했으며, 현재 승무원들은 자가(自家)에서 격리조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OZ723편에 투입된 항공기는 같은 날 승객을 태우고 인천으로 돌아와 다음날 중국 노선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들은 27일 홍콩발 인천행 항공편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질병관리본부 통제에 따라 승무원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당국은 조만간 항공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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