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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발효 이후 13억 내수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역대최대 규모의 '한국상품전'이 중국 산동성 지난에서 열렸다.
최근 대중수출 감소세가 이어 지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면서 중국시장에 대한 선제적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코트라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마련한 행사다.
특히 중국시장 개방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기대감을 증명하듯이 409개사가 참가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경기도, 경북,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 등 지자체와 유관기관 9개가 단체관을 구성해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았다.
중국 역시 비즈니스 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민영 1위 기업이면서 포브스 선정 아시아 50대 기업인 쑤닝그룹, 패션기업 미터스본위, 산동성 유통메이저 루상그룹 등 1500여곳이 참가해 한국 제품의 수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편 이번 상품전을 통해 80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해 2억80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건강음료사 엔알바이오텍과 화장품 제조사 아방센은 중국 바이어와 100만달러 어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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