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우리캐피탈, 베트남 대표사무소 설립 신고
JB우리캐피탈, 베트남 대표사무소 설립 신고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6.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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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은 베트남 대표사무소 설립을 위해 지난 19일 관련 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 연락과 시장조사 등 비영업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대표사무소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베트남 중앙은행 설립인가 후 2015년 10월부터 업무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JB금융그룹은 동 대표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그룹의 최적 비즈니스 모델 및 운영방식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사무소 설립은 JB금융그룹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의 하나로 글로벌 선도회사들이 자국의 핵심 사업을 해외에 복제하여 성공한 사례를 교훈 삼겠다는 의지”라며 “이에 그룹 내 가장 큰 경쟁력을 보유한 JB우리캐피탈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해당 시장의 현지화에 성공한 이후 은행(전북/광주은행) 등이 진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Home Market에 인접한 아시아 시장에 우선 진출하는 전략 방향을 수립했으며, 아시아 중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ASEN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 국내 금융 산업의 경우 ROE가 5% 수준임에 반해 ASEN지역 국가의 경우, 평균 20% 수준의 높은 ROE를 보이고 있고 향후 높은 성장잠재력을 고려할 때 그룹의 장기성장과 수익력 제고를 위한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향후, JB우리캐피탈은 베트남 등 ASEN지역에서 자동차 등과 같은 실물금융을 기반으로 사업확장 후 선진화된 심사기법을 활용하여 개인신용 진출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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