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베트남 시대 활짝 현지 법인 덕신비나 생산 공장 준공
덕신하우징, 베트남 시대 활짝 현지 법인 덕신비나 생산 공장 준공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5.06.23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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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국내 1위 기업인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베트남 현지 법인 덕신비나의 공장 준공과 함께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데크플레이트 업계 최초이자,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로는 세계 최초의 해외 생산 거점 구축이다.
덕신하우징이 베트남 현지 법인 덕신비나의 공장 준공과 함께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덕신비나는 베트남 진출에 발맞춰 덕신하우징이 하이퐁(하노이에서 약 100km 거리에 위치) 지역에 설립한 법인으로, 이번에 준공하는 공장은 총면적 38,000㎡, 생산 설비 2개 라인으로 연간 1,500,000㎡ 규모의 데크플레이트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 능력을 2,700,000㎡로 확대할 계획이다.

덕신하우징은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여 내수 시장은 물론, 인근 아세안 지역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하여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 진행 추이에 따라, 베트남에서 생산된 데크플레이트를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태국 등 아세안 국가로 수출하는 데 매우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세안경제공동체는 상품, 서비스, 투자, 노동력,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원칙으로 한다.

최근 베트남은 삼성, LG, Cannon, Microsoft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생산 시설 신규 설립 계획을 발표하거나 중단했던 투자 프로젝트를 재개함에 따라, 건설 시장과 건설자재 시장 수요가 동시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덕신비나는 생산 초기에 삼성, LG 등 국내 기업을 위한 ‘스피드데크’와 현지 기업 및 외국계 기업을 타깃으로 한 ‘폼데크’ 생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향후에는 국내 및 해외에서 기술 가치를 인정받은 친환경 탈형 데크플레이트 ‘에코데크’와 단열재 데크플레이트 ‘인슈데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생산 시설이 전무한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의 경우, 공사 기간 단축, 비용 절감, 시공 편의성, 안전성 등 기존의 거푸집과 폼데크를 대신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베트남 건설 시장에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데크플레이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이번 덕신비나 생산 공장 준공은 시장 안착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 건설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전역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덕신하우징은 지난해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천만불’ 달성이 유력하다. 지난 5월말에는 업계 최초 해외조달시장 진출기업(G-PASS 기업)으로 선정되어 3년간 해외 사업과 관련한 일련의 지원을 받게 됐다. 수출 추진 능력, 수출 실적, 시장 진출 역량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공장이 위치한 하이퐁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하이퐁시와 협약을 맺고 지정 보육원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김명환 회장은 젊은 시절 베트남 파병으로 받게 된 참전 연금을 베트남 빈곤가정 아동을 후원하는 데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기여는 물론,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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