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사업, 3만8천호 입지 추가 확정
행복주택사업, 3만8천호 입지 추가 확정
  • 정경원 기자
  • 승인 2015.06.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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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등 4곳 소득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
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의 주거안정과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주택 지원 사업이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을 핵심 정책과제로 소득계층별로 다양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해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하고, 3만8천호 입지를 추가 확정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 주요 지구는 송파삼전(40호), 서초내곡(87호), 구로천왕(374호), 강동강일(346호) 4곳으로 지난 6개월간 젊은층 수요, 대중교통 편리성 등 행복주택 취지에 부합하는 부지에 대해 지자체 협의, 민관합동 ‘입지선정협의회’ 검증절차 등을 거쳐 3만8천호 입지로 70곳을 선별한 결과다.

모집공고는 30일을 시작으로 접수기간은 7월 8~9일, 당첨자 발표는 9월 17일이며 강동강일 12월 28일을 제외한 10월 27일 입주한다.

국토부 관계자(주택정책과)는 “이들 4개 지구는 지하철역 인근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해당 구청과 협의해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등 지역주민편의시설과 입주계층별 공급물량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행복주택지구 임대료는 계층별 부담능력을 고려해 주변시세의 60~80% 이하에서 보증금 50%와 월세 50%로 표준임대조건을 기준에 준해, 대학생은 주변시세의 68%, 사회초년생은 72%, 신혼부부는 80%를 적용항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사회초년생 임대료의 경우 송파삼전(전용20㎡)은 보증금 3,348만원/월 17만원, 서초내곡(전용20㎡)은 보증금 4,392만원/월 22만원, 구로천왕(전용29㎡)은 보증금 3,816만원/월 19만원, 강동강일(전용29㎡)은 보증금 4,500만원/월 23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서울 또는 서울과 연접한 시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서울에 거주해야 한다.

선정방법은 LH가 시행하는 송파삼전의 경우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SH가 시행하는 서초내곡 등 3곳은 먼저 공급물량의 70%에 대해 우선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3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대학생의 경우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 사회초년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 신혼부부는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는 자 등이다.

우선공급 대상 신청자가 많은 경우 대학생은 부모소득이 낮은자(도시근로자 평균 80% 이하),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는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우선하여 선정한다.

거주기간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최대 6년이고,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의 경우 최대 20년이다.

한편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에게는 영구임대·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며, 7월 1일부터는 최대 97만 가구에 대한 주거급여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서민층에게는 국민임대, 행복주택, 5·10년 공공임대 등 소득수준 및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이 공급된다.

행복주택 주요 지구 세부사항.

▲송파삼전지구(40호)는 8호선 석촌역 인근에 위치하며 청소년문화센터, 스터디룸,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이 함께 설치된다.

▲서초내곡지구(87호)는 분당선 청계산역에 연접해 있으며 자활지원센터, 공동세탁실 등이 함께 설치된다.

▲구로천왕지구(374호)는 7호선 천왕역 인근에 위치하며 국공립어린이집, 마을회관,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등이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강동강일지구(346호)는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위치하며 국공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공동세탁실, 경로당 등이 함께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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