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13번째 채널 타이응웬지점 오픈
신한베트남은행, 13번째 채널 타이응웬지점 오픈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5.07.0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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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의 새로운 제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타이응웬에 13번째 채널인 타이응웬지점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6일(현지시간) 열린 신한베트남은행 타이응웬지점 개점식에서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네번째)과 박석곤 금융감독원 실장(왼쪽 세번째), 양철호 하노이 대사관 국세관(왼쪽 여섯번째), 부이 반 콰 중앙은행 타이응웬 지점장(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은 2014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성장성 및 안정성, 현지화 전략에 대해 높이 인정을 받아 외국계 은행 최초로 4개 영업점을 동시 인가를 받은 후 올해 세 번째로 개설되는 점포이며, 8월 중 1개 채널(팜훙)을 추가 개설하여 총 14개의 영업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한 HSBC에 2개 차이로 근접하게 됐으며, 2014년 HSBC와 손익차이가 1백만불 정도로 근소하여 이젠 명실상부한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응웬은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중국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로 과거에는 차(茶)로 유명한 농촌지역이었으나 2013년 34억불, 2014년 33억불(2년 연속 베트남 內 1위)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등 제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타이응웬지점은 이와 같은 영업 환경속에서 한국계 진출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근로자 대상 급여이체, 소액 신용 대출 등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타이응웬에 새로운 금융한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신한은행 이기준 부행장과 타이응웬 인민위원회 ‘느 반 땀’ 부위원장, ‘부이 반 콰’ 중앙은행 타이응웬 지점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화려한 개점행사 대신 CSR활동으로 타이응웬 사회복지 센터에 기금 전달식을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 이기준 부행장은 축사를 통해 “최고의 고객서비스 마인드로 한국계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개인고객에게도 사랑받는 진정한 현지화를 이루겠다”며, “특히 한국 신한은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新 성장동력인 현지 리테일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리테일 대출 및 신용카드 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 2014년 중 베트남 내 법인 형태 외국계 은행 중 총대출 2위, 당기순이익 2위를 기록하였으며 신한은행의 장점인 리스크 관리 부분에서도 연체율 0.9%라는 타 은행 대비 돋보이는 성적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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