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국제디자인공모전 IDEA에서 최다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금상 1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8개의 본상을 받았으며, 최근 5년간 총 31개의 제품이 본상을 수상하면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금상을 수상한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카메라 NX미니(사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표현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이어 생활가전 디자인이 추구하는 방향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가전 디자인 철학’은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감성 스토리를 영상과 책으로 담아 은상을 수상했다.

조리도구와 접시 등을 세척한 후 한번에 옮길 수 있는 기능을 인정받은 금속 소재의 ‘워터월 식기세척기’와 스마트폰의 데이터가 커버로 전송돼 커버에 탑재된 LED로 정보가 표시되는 ‘LED 플립커버’도 은상을 받았다.

또한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누구나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과 유선형 디자인으로 소리가 360도로 방출돼 어디에서나 동일한 사운드를 감상 할 수 있는 ‘무선360 오디오’ 등 4개 제품은 동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윤부근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은 “사용자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영감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 디자인 제안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