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서 2000억 규모 발전설비 수주
두산중공업, 인도서 2000억 규모 발전설비 수주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10.0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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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MW 보일러 1기…2019년 9월까지 제작 공급
▲ 하두아간즈 화력발전소 위치도 (사진제공=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하두아간즈 화력발전소용 발전설비를 약 2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과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는 도시바가 EPC 방식으로 건설하는 하두아간즈 발전소에 660MW 보일러 1기를 오는 2019년 9월까지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인도는 중국과 더불어 세계 최대의 석탄화력 발전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모디 정부가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추진하면서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오름폭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2020년까지 연평균 18GW의 석탄화력발전소 발주가 전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황직 두산중공업 보일러BG장은 “인도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해 설립한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를 통해 현지 밀착형 영업,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온 것이 이번 수주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를 계기로 인도 발전 시장에서 추가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인도 발전설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2011년 현지 기업인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를 설립, 현지화 전략 공세를 펼쳐 2012년 1조5000억 원 규모의 쿠드기(Kudgi), 라라(Lara) 화력발전소용 보일러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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