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스토리' 해외확산 추진
KT, '기가스토리' 해외확산 추진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10.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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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 IOM과 업무협약

▲ KT가 지난해 10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구축한 임자 기가 아일랜드 내의 PC교육장에서 임자도 주민이 KT IT서포터즈와 함께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KT)

지난 1년간 KT가 공을 들인 기가스토리가 해외로 뻗어 나간다.

KT는 8일 광화문 사옥에서 KT 황창규 회장과 국제이주기구 IOM(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의 로라 톰슨 부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맺은 KT-IOM 간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가스토리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OM은 157개국의 정부와 NGO,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이주 문제의 국제 협력 강화와 실질적 해결방안 제시, 난민 등 이주자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추진하는 이주 분야 국제기구다.

KT와 IOM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추진 시에 필요한 현지 정부와의 협력관계 구축 및 각종 자문과 정보공유, 인력이나 장비 등의 인프라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또 이를 개발도상국 발전 모델로서 활용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KT는 지난해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새로운 목표로 선포하고, 그 일환으로 도서 산간 지역의 주민들이 교육, 문화, 의료, 경제 등의 측면에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1년 전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추진된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는 화상 강의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선생님과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됐으며, 주민들은 온라인 문화센터와 PC교육장 등에서 문화 강좌와 운전면허 이론 교육 등을 받고 있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로 전라남도의 외딴섬 임자도가 도시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섬으로 탈바꿈했다”며 “이번 국제이주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기가스토리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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