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월정액 없이 필요한 만큼 충전을 통해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선불(PPS)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필요한만큼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보였다.

12일 SK텔레콤은 월정액 없이 필요한 만큼 충전을 통해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까지 사용가능한 선불(PPS)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이 본인의 통화패턴에 맞게 일 기본료와 음성통화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총 6종의 요금제를 제공한다. ‘PPS스마트폰 일반’은 일 기본료가 없는 대신 음성통화료가 초당 4원이며, ‘PPS스마트폰 프리미엄’은 일 기본료가 500원인 대신 음성통화료가 초당 2.3원이다.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는 5천원,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 단위로 충전가능하며, 사용기한은 각각 30일, 50일, 120일, 180일, 365일이다. 기본 충전 금액에서 음성통화, 문자, 유료부가서비스, 일 기본료 등 고객이 이용한 만큼 차감된다.

데이터의 경우 100MB, 500MB, 1GB, 2GB 단위로 충전할 수 있으며 요금은 각각 2천원, 1만원, 1만5천원, 1만9천원, 3만3천원이다. 데이터는 충전 단위와 상관없이 충전 후 1년 간 사용 가능하다.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는 관광을 위해 입국한 단기 체류 외국인, 휴가/가족방문 등을 위해 잠시 입국한 해외 거주 한국인 유학생, 음성수신 위주로 이용하는 이동전화 사용량이 적은 고객 등에게 유용하게 쓰인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경우, 기존 음성전용 선불요금제만 이용 가능했다면 이번 기회에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를 통해 한국 내 관광 정보검색 등 데이터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로 음성 발신 및 문자 발송 또한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돼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금 충전은 온라인T월드, ARS, 전국 SK텔레콤 지점, 대리점에서 이용가능하며, 선불 스마트폰 요금제 고객 또한 기존 SK텔레콤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콜키퍼, 발신번호표시, 스팸SMS차단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미래부-법무부의 외국인 신분 즉시 확인 시스템 개선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외국인 입국 당일 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달 중에는 인천공항 입국장 로밍센터에서도 즉시 개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임봉호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 선불 요금제와 입국 당일 서비스로 당사의 우수한 통신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키 위해 향후 요금체계 개편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본원적 상품 및 서비스 중심의 경쟁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