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가구 육박 대규모 '분양물량' 공급
10만 가구 육박 대규모 '분양물량' 공급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11.03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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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126개 단지 총 11만4474가구 예정
▲ 2015년 월간 분양 가구수. (자료제공= 리얼투데이)


지난달 공급된 4만7000여가구보다 2배가 넘는 10만 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분양물량이 이번달 공급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에 전국 126개 단지 총 11만4474가구(임대와 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9만5226가구다. 이 물량은 올해 가장 많은 분양물량 수치로, 지난 달 공급된 총 4만7197가구 대비 101.76% 증가한 수치다.

이번달 크게 증가한 물량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치솟는 전세가에 따른 부담으로 대출을 더 받고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물량 품귀현상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4곳 6675가구, 경기 48곳 5만792가구 ,인천 3곳 2402가구, 지방 51곳 3만 5357가구 규모다. 수도권에선 재건축 단지와 택지지구 물량, 지방에선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단지가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먼저, 이번 달 수도권에선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서초한양을 재건
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 전용 49∼150㎡ 829가구(임대 116가구)로, 이 중 25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주변에 있는 학교는 반포 명문학군에 속하며 원명초와 반포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서울·일산 2곳에서 공급을 진행한다. 우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상아3차를 재건축하는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4개 동, 전용 49∼170㎡ 총 416가구(임대 57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 49∼142㎡, 93가구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과 7호선 청담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일산동구 중산동 49-1번지 일대에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2개동, 전용 59∼98㎡ 총 1802가구로 조성된다. 하늘초와 안곡중, 안곡고 등 단지와 인접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지방에선 대우건설이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곳은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 59∼99㎡ 총 1400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이마트가 승용차로 3분 거리이며, 군산시청과 동군산병원, 롯데시네마, CGV, 농협, 군산시립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다.

GS건설도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1블록에 '충주시티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20층 20개동, 전용 59∼84㎡ 1596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에 있는 충주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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