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업종별 ‘희비교차’
상장기업 업종별 ‘희비교차’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1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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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와 서비스 등 약진… IT·전기전자 기업 대거 탈락
▲CEO스코어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10년 전인 2005년 말과 비교한 결과 10년 사이 41개 기업이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자료제공: CEO스코어)

최근 10년 동안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41개사가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과 IT전기전자, 기계, 건설 업종 등 수출업종은 뒤로 물러나고 식음료와 서비스, 유통 등 내수업종 기업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CEO스코어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10년 전인 2005년 말과 비교한 결과 10년 사이 41개 기업이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식음료와 서비스, 유통 등 내수기업들은 약진을 거듭하며 새롭게 시총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IT·전기전자, 건설 및 건자재, 조선·기계·설비 등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던 수출주도형 기업들은 대거 탈락했다.

신규 진입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비스와 유통, 제약으로 각각 4개사씩 증가했다.

반면 조선·기계·설비는 각각 5개씩 줄었고 은행과 운송은 각 3개, 건설 및 건자재와 통신, 상사는 각 2개씩 감소했다. 자동차·부품, 증권, IT·전기전자도 각각 1개씩 줄었다.

시총 100대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식음료기업이 9개사로 가장 많았다. 10년 전과 비교해 2곳이 늘었다. 농심과 하이트진로홀딩스(구 하이트맥주)가 탈락한 반면 CJ제일제당과 동서, 오또기, 삼립식품 등 4개사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서비스와 유통, IT·전기전자 업종은 모두 8개사였다. 서비스와 유통 부문은 각각 4개사씩 늘어났지만 IT·전기전자는 1개사가 줄어 대조를 이뤘다.

서비스 업종에서 탈락한 기업은 SBS뿐이었고 삼성SDS, SK, CJ E&M, 제일기획, 카카오 등 5개사가 신규 진입했다. 유통 업종에서는 롯데미도파와 CJ홈쇼핑이 탈락했고 롯데쇼핑과 이마트, GS리테일, BGF리테일, 현대그린푸드, 호텔신라 등 6개사가 입성했다.

IT·전기전자는 LS와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 등 2개사가 탈락했고 쿠쿠전자가 신규 진입했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4위)과 아모레퍼시픽(8위) 등 24개사가 신규 상장으로 시총 100대 기업에 새롭게 등장했고, LG생활건강(19위)과 셀트리온(27위) 등 17개사는 실적 개선으로 신규 입성했다.

셀트리온은 10년 동안 시총 순위가 1190계단이나 폭등했고 삼립식품(460위→93위)과 한샘(381위→48위)도 300계단 이상 뛰어올랐다. 또 바이로메드(145계단), 영풍(140계단), 메리츠종금증권(109계단) 등 4개사도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상승했다.

반대로 한진중공업홀딩스(구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27개 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손실로 주가가 하락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구 외환은행) 등 14개사는 상장폐지 및 합병으로 인해 제외됐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시총 순위가 76위에서 651위로 575계단, 유수홀딩스(구 한진해운)도 71위에서 575위로 504계단 급락했다.

이밖에 하이트진로홀딩스(406계단), 대신증권(212계단), SBS(175계단), 동국제강(170계단), 삼성엔지니어링(141계단), 대우조선해양(123계단), 아시아나항공(110계단), 두산인프라코어(109계단) 등 8개사도 100계단 이상 대폭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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