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Q 영업손실 36억 기록
쌍용차, 3Q 영업손실 36억 기록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11.04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283억보다 손실폭 ↓…판매대수는 11년만에 최대
쌍용자동차가 올 3분기에 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나마 티볼리의 판매확대로 지난해 대비 손실폭이 적은 것에 안도했다.

쌍용차는 3분기 매출액 8195억원, 영업손실 36억원, 당기순손실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오름세를 보였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 283억원보다 손실폭이 낮았다.

꾸준히 늘고 있는 내수판매는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대비 39.8% 증가한 6만9243대를 기록하며 2004년(3분기 누계 7만5669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욱이 티볼리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3분기 누계로는 2만9648대가 판매돼 내수시장을 꽉 잡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내수 판매가 이미 지난해 전체 내수 판매실적(6만9036대)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 역시 지난 1분기 342억원, 2분기 199억원, 3분기 36억원 등 3분기 연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분기에는 영업손실 규모가 크게 감소됐다. 영업손실과 달리 당기 순 손실은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쌍용차의 3분기까지의 누적 경영실적은 판매 10만3874대, 매출 2조4153억원, 영업손실 577억원, 당기순손실 811억원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의 판매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급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티볼리 및 유로6 모델을 기반으로 올해 내수 판매목표 10만대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