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대상’ 동성화학·고려아연 선정
‘노사문화 대상’ 동성화학·고려아연 선정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11.0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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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상생·협력 모범적 실천 기업 포상
고용노동부는 올해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에 동성화학과 고려아연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노사문화 대상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포상하는것으로, 1996년부터 시작됐다

노사문화 대상 수상업체로 대통령상에 동성화학과 고려아연 등 2개사, 국무총리상에 동후와 풍산홀딩스 부산사업장, 경남은행, 하나마이크론 등 4개사, 고용노동부장관상에 공서공업과 동화기업, 신성델타테크, 일화, 새서울산업, 한국고용정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이 7개사, 대기업 5개사, 공공기관 2개사다. 부문별로는 일반 분야에서 12개사,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2개사(고려아연·가스안전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배경을 보면 동성화학은 1989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26년간 무분규가 지속되고 있고, 원·하청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달 급여의 0.5%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면서 윤리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012년 협력사 61개사와 원·하청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납품대금 100% 현금결제, 성과공유, 협력사 사무실·휴게실 제공 등 원청업체로서 모범을 보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2011년부터는 여성 파견직 전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또 국무총리상 수상업체 중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 회사 설립 이후 14년간 비정규직 없이 100% 정규직만 채용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노사발전재단의 컨설팅을 받아 근무형태를 3조2교대제에서 4조3교대제로 개편하는 등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장관상 수상업체인 가스안전공사는 학력·성별·지역 등에 관계없는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해 제한 없는 공개경쟁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부 현장직원 출신만 간부로 승진시키고 있다.
특히 수상업체 14개사 중 인금피크제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업체는 12곳에 달했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업체는 동서공업과 동화기업 2곳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올해 노사문화 대상에는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76개사 중 30개사가 신청했다. 이들 기업은 노사관계 전문가들의 1차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2차 사례발표 경진대회를 거쳐 노사문화 대상 수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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