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250개 기업 대상…에너지·유틸리티 부문 1위
|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CDP 기후변화,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 유틸리티 부문 CDP 탄소경영 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Winners)에 선정돼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에 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프로젝트이자 비영리단체이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매년 수집된 정보를 평가·분석한 보고서가 발행돼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올해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에 대해 기후변화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 · 유틸리티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역난방공사는 그간의 탄소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공기업 최초로 CDP 글로벌 보고서에 등재된 데 이어 올해 에너지, 유틸리티 부문 CDP 탄소경영 위너스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CDP글로벌 보고서는 영국본부에서 발간하며 2014년 기준 전 세계 189개 기업의 이름이 보고서에 올랐다. 이 중 우리나라는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난방공사 김성회 사장은 “탄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가져왔다” 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