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채용박람회, 여성구직자 참여 높아
글로벌 채용박람회, 여성구직자 참여 높아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11.0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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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별 인문사회계열 출신 상대적 관심↑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청년구직자들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재학생보다는 졸업생들이 더 많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경제·경영학과 어문학 전공자가 상당수 참여해 인문사회계열 출신 청년구직자들이 글로벌기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5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에 청년 구직자 2600여명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 외국계 금융회사와 33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총 58개사가 참여했으며, 청년 구직자들은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기업 취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채용효과를 높이고자 사전에 면접신청(1882건)을 받아 각 회사의 기업부스에서 현장면접이 진행됐고, 진로상담을 위한 ‘글로벌 멘토링’, 기업별 채용설명회, 명사특강,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관심이 집중됐다.

개막식 행사에는 김영기 금감원 부원장보,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참여 기업 대표, 대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청년 구직자들을 응원하는 비전 전달행사를 진행했으며, 청년 구직자들과 참여 기업에 격려와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사전등록자를 포함한 총 2600여명의 청년 구직자가 박람회장에 참가해 지난해(2130여명)와 비교했을 때 글로벌 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들 중에서는 재학생(36.3%)보다는 졸업생(63.7%), 성별로는 남성(35,9%)보다 여성(64.1%)이 많이 참가했으며, 전공별로는 경제·경영학(29.2%) 전공자의 참가자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문학(17.1%) 전공자도 상당수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채용박람회 방문 목적은 면접 진행, 채용설명회 및 특강 참석, 취업컨설팅 순이었으며, 글로벌 기업에 대한 부족한 취업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도 상당수 참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글로벌 채용박람회는 글로벌 금융회사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효과적인 취업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은 회사를 홍보하면서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들은 유수 글로벌 기업에 대한 취업정보를 얻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각사에 적합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임에 따라 채용규모는 약 14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서울 글로벌 채용박람회가 우수한 청년 인력과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을 이어주는 만남의 장으로서 실질적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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