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는 중국 시장에 대한 우리 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1월13일~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2015 K-Seafood Fai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aT(사장 김재수)가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 먹거리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중 FTA체결에 따라 개방될 거대 중국 시장에 대한 우리 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1월13일~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2015 K-Seafood Fai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Fresh & Safe K-Seafood’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3일 상하이 화정호텔에서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에는 김, 어란, 굴, 해마, 구이용 생선, 수산 가공식품 등 국내 10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84건, 약 15,453천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수출입 식품 라벨등록 및 위생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중국출입경검험검역국(CIQ)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 한국 수산물의 안전성 관리 체계를 홍보하고, 중국의 수입 수산물 위생검역 기준 전반에 대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4~15일 양일간 상하이 정대광장에서 개최된 B2C 소비자 체험행사장에서는 약 2만여명의 현지 소비자가 참여해 우리 수산식품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중국 내 82개 대형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METRO’와의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약정체결을 통해, 한국산 김이 METRO의 PB상표인 ‘FINE LIFE’브랜드로 전 매장에 신규 진출하게 됐다.

이어 신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김 특별 홍보관 운영, 현지 유력 김 수입 바이어와의 간담회 등 올해 ‘김 3억불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우리 신선 굴의 중국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계약도 진행됐다. 중국은 전 세계 굴 생산량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품질이 낮아 생식용 소비보다는 조리되거나 가공돼 소비되고 있다.

반면 고급마트, 레스토랑 등에서는 프랑스산 등 수입산 신선 굴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의 꾸준한 경제성장과 중산층의 증가에 따라 이러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T 김재수 사장은 “최근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중국내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웰빙푸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리면서 “이를 기회로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식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대 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