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 철회시 세종시 싸움 끝난다" | ||||||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원안대로 가면 아무 소란도, 싸움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이 대통령이 양심이니, 국가백년대계니 하면서 원안을 뒤집어 소란이 나고 싸움이 벌어진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싸움을 그만두자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싸움을 걸어 온 쪽이 싸움을 그치고 제자리로 돌아가면 모든것이 끝날 것"이라며 "수정안을 철회하면 세종시 싸움은 깨끗이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와 남북문제 등 중요한 국가 현안이 우리 눈앞에 닥친 상황에 세종시 문제의 갈등·대립을 하루빨리 끝내고 다시 국민의 의지와 힘을 모야아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이 대통령은 하루 빨리 세종시 수정안을 거두라"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이 대통령이 전날 충북을 방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청주공항 활성화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데 대해 "취임 후 2년이 되도록 외면하고 있다가 지금에 와서 모두 해 주겠다니 과연 이것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겠느냐"며 "국민은 이 대통령의 모든 약속을 들을 때 마다 세종시 약속 파기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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