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제부총리 후보군 ‘하마평’ 무성
차기 경제부총리 후보군 ‘하마평’ 무성
  • 고진현 기자
  • 승인 2015.12.03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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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종료일인 오는 9일 전후 부분개각 단행도
▲ 3기 새로운 경제팀을 이끌 수장 인선은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와 체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5일 이후로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사진=청와대)


박근혜 정부 3기 경제정책 대미 장식 후보는?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쟁점법안들이 3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교체를 포함한 총선용 개각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12일 내년 총선출마 장관들을 교체하는 개각론이 불거지자 시급한 민생관련 현안들이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개각설을 부인해 왔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쟁점법안들이 국회에 통과됨으로써 개각론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3기 새로운 경제팀을 이끌 수장 인선은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와 체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5일 이후로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늦어도 정기국회 종료일인 오는 9일을 전후해 경제부총리를 포함하는 부분 개각 단행도 전망된다.

최 부총리는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새누리당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국회 복귀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이미 11월 초 사퇴의사를 밝힌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일괄 교체도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경제부총리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안종범 청와대경제수석, 현정택 대통령정책조정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 김광림(새누리당)의원 김준경 KDI 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안 청와대경제수석, 현 대통령정책조정수석 등은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고려하면 청와대에 잔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새 경제부총리 인선에 맞춰 교육부장관 등 다른 경제부처의 수장이 함께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후임 교육부 장관에는 이준식 전 서울대 부총장을 비롯해 임덕호 전 한양대 총장, 교육부 차관 출신 나승일 서울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고,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강은희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1차장, 정재근 행자부 차관, 정진철 청와대 인사수석, 박재영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김회선(새누리당)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산업부 장관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이관섭 산업부 1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내년 4‧13 총선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오는 15일(선거일전 120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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