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2009년 실적발표
KB금융그룹, 2009년 실적발표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2.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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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2월 10일 명동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live webcasting)방식을 통하여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09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금융그룹의 2009년도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으로 5,398억원을 시현하였고 4분기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하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충당금 부담과 저금리 기조로 인한 상반기중의 순이자마진 축소에 기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그룹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71.2% 감소(1조3,335억원)하였고 분기실적으로도 금호아시아나그룹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감소(1,559억원, 89.7%)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부문별 주요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연간 이자부문 이익은 6조4,137억원으로 주로 상반기중의 순이자마진축소에 기인하여 전년대비 13.4%(9,921억원) 감소하였으나 분기실적으로는 4분기 순이자마진이 3분기대비 큰 폭(41bp)으로 개선되어 전분기대비 17.8%(2,628억원) 증가하였다.

연간 비이자부문 이익은 5,600억원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해 전년대비 44.1%(4,425억원) 감소하였으며 분기실적으로도 유가증권관련 이익 등의 부진으로 전분기대비 29.5%(439억원) 감소하였다.

판관비는 비용절감을 위한 전 그룹에 걸친 대대적인 긴축경영의 결과로 전년대비 5.9%(2,368억원) 감소하였으나 4분기에는 계절적요인에 기인하여 전분기대비 10.9%(1,011억원) 증가하였다.

한편, 연간 충당금전입액은 2조 5,379억원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4,929억원, 24.1%) 하였으며 4분기중 충당금전입액도 금호아시아나그룹 충당금 등 일회성요인의 영향으로 3분기대비 34.7% (1,917억원) 증가하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4분기중 충당금전입액은 3분기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09년도 당기순이익은 6,358억원으로 전년대비 57.9%(8,750억원) 감소하였으며 4분기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2.3%(2,134억원) 감소하였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2.61%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0.41%p)으로 상승하였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이익잉여금 증가 및 다양한 자본확충 노력으로 2009년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4.10%와 10.90%를 기록하였으며 tce비율도 7.46%를 기록하여 여전히 국내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2009년 1분기 이후 꾸준히 개선되어 2009년말 현재 0.63%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0.02%p감소하였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년대비 소폭(0.02%p) 증가하였으나 신용카드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비교적 큰 폭인 0.38%p 하락하였으며, 기업대출 연체율도 전년대비 소폭 하락(0.02%p)하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대비 0.15%p 하락한 1.11%를 기록하였다.

kb금융그룹의 총자산(신탁자산과 kb자산운용의 aum 및 개별자회사 단순합계)은 316조원을 기록하였고, 이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69.7조원이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74.4조원을 기록하여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였고 전분기대비로는 4.4조 (2.5%) 감소하였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1.4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소폭 감소(0.1조원, 0.9%) 감소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 소폭 증가(0.1조 , 0.9%) 하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4년 연속 1위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3년 연속 1위 달성 등의 확고한 고객만족과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복합상품개발 및 교차판매 등을 통하여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고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영업력 강화 및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장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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