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7명, ‘소득수준’ 부족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소득수준’ 부족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5.12.2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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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 대해 남성보다 여성 불만 커
올해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소득 수준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생활에 대해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연구원은 올해 통계청 사회조사를 분석해 내놓은 ‘서울 시민들은 올해 소득과 소비 생활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인포그래픽스에서 서울 시민의 65.6%가 소득 수준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 : 서울연구원


서울연구원은 올해 통계청 사회조사를 분석해 내놓은 ‘서울 시민들은 올해 소득과 소비 생활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인포그래픽스에서 서울 시민의 65.6%가 소득 수준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4년 전인 2011년 조사(48.1%) 때보다 17.5%p 증가한 것이다.

반면, 소득 수준이 ‘적정하다’, ‘여유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34.4%에 그쳤다. 특히, ‘여유가 있다’고 답한 응답은 9.9%로 2011년 19.7%보다 크게 떨어졌다.

성별로는 남성의 62.3%, 여성의 73.9%가 소득이 부족하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소득 수준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며, 소비생활 역시 여성(41.2%)이 남성(38.3%)에 비해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 시민의 56.5%는 내년 가구 재정 상태에 대해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성의 54.4%, 여성의 61.6%가 이에 해당했다.

내년에 가구 재정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 24.7%, 여성 16.2%로 집계됐고, 남성의 20.8%, 여성의 22.1%는 올해보다 가구 재정 상태가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해 여성의 소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민들은 가구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우선적으로 ‘외식비를 줄이겠다(27.4%)’고 답했다. 다음으로 문화여가비 17.2%, 식료품비 16.1%, 의류비 14.1%로 조사됐다. 주로 먹고, 입고, 보는 것 위주로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통계청의 2015년 사회조사는 전국 1만8,576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 동안 조사한 것이다. 그 중 서울의 소득과 소비 부문은 만 19세 이상 서울 시민 4,190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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