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강도론', 더이상 왈가왈부 말았으면"
李대통령 "`강도론', 더이상 왈가왈부 말았으면"
  • 윤미숙 기자
  • 승인 2010.02.1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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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개인 생각 달라도 토론해 결론나면 따라야"
▲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신임당직자들과의 조찬에서 현안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강도론' 발언을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잘못 이해하고 한 이야기니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당직자 조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당내 문제를 신년(구정)까지 끌고가는 것은 안좋다.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았으면 좋겠다"며 자제를 당부했다고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종시 문제와 관련, "당이 중심이 되서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며 "같은 식구라는 범주 안에서 활발히 토론해 민주적인 방법으로 당론을 만들고, 개인 생각이 달라도 토론해서 결론이 나면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찬에서 정몽준 대표와 10~20분간 독대하기도 했는데,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를 만나시는게 어떻겠느냐'는 정 대표의 제안에 "편리할 때 서로 만나 얘기하는 게 좋겠다"고 원론적 대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남유럽발(發) 경제위기 확산 우려와 관련해 "우리도 10% 가까운 청년실업으로 남의 얘기 같지가 않다.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당과 정부가 힘을 모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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