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전담’ 별도 조직 구성
현대차 ‘제네시스 전담’ 별도 조직 구성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6.01.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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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영입·프레스티지디자인실 이어 전략팀·상품기획팀 신설


글로벌 명품차를 지향하는 제네시스가 브랜드 고급화를 앞당기기 위해 전담조직 체계 강화를 서두르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제네시스는 최근 글로벌 브랜딩과 마케팅 전담 조직인 ‘제네시스전략팀’과 상품성 강화를 담당할 ‘고급차 상품기획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11월 브랜드 론칭에 맞춰 차량 디자인을 전담하는 ‘프레스티지디자인실’을 구성한데 이어 전담조직 꾸리기에 나선 것이다.

제네시스 전략팀은 기술을 넘어선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하는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 책임자는 람보르기니에서 브랜드를 총괄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신임 전무가 맡았다.

상품기획팀은 사람을 향한 혁신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으로 대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까지 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될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담 조직인 별도의 상품기획팀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반세기 만에 2개의 브랜드 체계를 구축한 현대차가 제네시스와 현대간의 시너지 창출을 전제로 제네시스 만의 전담 조직과 별도의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에는 우선 전담 태스크포스나 사업본부 산하의 전담부서 등을 통해 고급차 브랜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차종, 판매량, 지역 등 사업규모 확대에 맞춰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는 독립사업본부 형태로 전담 조직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검증된 글로벌 전문가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피츠제럴드 전무에 앞서 벤틀리 등에서 활동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를 영입한 바 있다.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고성능차 개발 총괄책임자로 제네시스, 현대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주행성능 개발, 차량시험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를 그리면서 출범한 제네시스가 인간 중심의 진보를 목표로 독창적이고 혁신을 담은 명품차의 모습과 시장 영향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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