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등 금융산업 육성에 주력
금융위, 핀테크 등 금융산업 육성에 주력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1.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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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2차 업무보고서 ‘경쟁’·‘혁신’금융개혁 지속
금융위원회가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혁신적 자금중개기능을 강화하고, 핀테크 등 금융산업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새로운 금융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미래부·산업부·문체부·복지부·방통위 등 6개 부처와 함께 이뤄진 ‘2016년 대통령 제2차 업무보고’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고, ‘경쟁’과 ‘혁신’을 기반으로 금융개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금융위는 금융시장 스스로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크라우드펀딩을 오는 25일부터 본격 시행하는 한편, 성장사다리펀드 내에 200억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매칭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 투자정보 마당’을 오는 20일 개설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정책 금융기관이 연내 3만개의 유망 투자기업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이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1000개 이상의 기업을 정책금융기관이 추천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금융 투자펀드를 약 7500억원 규모로 운용하는 등 투자방식의 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 연간 20조원 규모의 기술신용대출 공급을 지속하게 된다.

아울러 거래소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코넥스 시장 상장제도 개선 등을 통해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ICT, 문화·콘텐츠 등 핵심성장분야에 정책자금 80조원을 공급해 문화콘텐츠 금융센터 설립(기술보증기금) 등 인프라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금융권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규제 운영규정’을 통한 투명성과 합리성, 책임성을 확보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보수·인사·평가·교육시스템 전반에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시장질서 확립 및 소비자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도 늘린다.

금융위는 핀테크 지원센터-KOTRA, 특허정보원, 법무법인간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체계 운영 등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세계 최초로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표준화된 개발도구(API)를 제공해 쉽고 빠르게 핀테크 서비스 출시를 지원한다.

또 빅데이터 활용을 높이기 위해 식별정보 관련 규제를 일원화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이뤄지고, 비식별정보는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빅데이터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출범한 한국신용정보원에 집중된 정보를 핀테크기업, 금융회사 등 수요자가 원하는 정보로 가공해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글로벌 IB 출현 등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금융산업 발전을 이끌어 내고, 다양한 보험상품이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해 세계 5대 보험강국을 실현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실명확인을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고, 계좌이동서비스, 온라인보험슈퍼마켓,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등 혁신적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국민 편익을 증대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국민 재산의 안정적인 증식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시행하는 한편, 가입가능한 금융회사 확대, 금융상품 자문업을 활성화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운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상품 판매채널을 확대해 금융상품 구입 편의성을 증진하고, 국민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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