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2% “현금영수증·체크카드 사용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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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환급금 25만2,000원
35.3% “환급금 받으면 저축하겠다”
요즘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준비에 한창이다. 연봉이나 결혼유무, 부양가족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환급금 규모 때문에 조금 더 많은 환급금을 받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준비할 서류나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직장인 절반은 연말정산 환급을 많이 받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334명에게 ‘연말정산 준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50.0%가 ‘연말정산 환급금을 많이 받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것이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30대 직장인 비중은 55.8%로, 40대이상(48.6%)이나 20대(42.7%) 직장인보다 높았다.
연말정산 준비를 위해 미리 준비한 것에 대해 직장인의 82.0%는 ‘현금영수증·체크카드 사용을 늘렸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38.9%)’하거나 ‘기부금 등 기타 지출항목 영수증을 챙겼다(20.4%)’는 답변이 높았다.
실제 연말정산을 위해 직장인들은 ▲보험료(72.5%) ▲신용카드(63.5%) ▲의료비(60.8%) ▲현금영수증(57.2%) ▲교육비(27.2%) 순으로 서류(복수응답)를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직장인들은 ▲월세(13.6%)와 ▲퇴직연금(9.1%) 서류를 준비한다는 비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 직장인들은 ▲신용카드(70.8%)와 ▲현금영수증(61.7%) ▲주택마련저축(24.0%) 서류를 준비한다는 비율이 타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40대 이상의 직장인들은 ▲보험료(81.4%)와 ▲의료비(64.3%) ▲교육비(41.4%) ▲기부금(31.4%) 서류를 준비한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올해 연말정산 환급금 수준은 ‘작년과 비슷할 것(59.9%)’이라 예상했다. ‘작년보다 많이 받을 것(17.1%)’이라는 응답자 보다는 ‘작년보다 적게 받을 것(23.1%)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지난해 직장인들이 환급 받은 금액은 평균 25만2,000원으로 20대 평균 20만8,000원, 30대 평균 25만2,000원, 40대 이상 평균 31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 35.3%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으면 ‘저축을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연령대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20대 직장인 중에는 ‘저축(36.4%)’과 ‘평소 사고 싶던 물건을 구입할 것(35.5%)’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30대 직장인은 ‘저축(35.1%)’을 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저축(34.3%)을 하거나 ’비자금 조성(31.4%)‘을 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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