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10% 증가
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10% 증가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2.0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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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가입자 증가 및 IPTV 등 콘텐츠 차별화
일회성 인건비 증가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 40.7% 감소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매출 10조7,952억원, 영업이익 6,32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4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것으로, 유·무선 사업의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LG유플러스의 2015년 무선사업 실적은 양질의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보다 1.7% 성장한 5조2,97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5%인 857만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988만명으로 그 비중이 83%까지 확대됐다.

또한 데이터중심요금제 가입자 증가, 중저가 단말기 수요 확산에 따른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 질적 가입자 성장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LTE 비디오포털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출시하고 지식,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LTE시장을 선도한 것이 성장 요인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유선사업의 경우 TPS(Triple Play Service) 사업과 데이터 사업 수익 증가로 2014년보다 4.6% 상승한 3조3,03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U+tv G 인기 콘텐츠 수급 등 차별화된 IPTV 상품 경쟁력으로 가입자 성장을 이끌었고, 홈CCTV 맘카, 광기가 인터넷 등 선도적인 컨버지드 홈 상품 등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TPS는 가입자 1,030만명(전년대비 9.8% 증가)을 확보에 따른 IPTV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 4,433억 원을 기록했다.

데이터 수익은 소셜커머스 시장확대에 따른 전자결제 등 e-Biz 수익 증가 등으로 1조4,457억원을 벌어들여 2014년보다 3.2% 성장했다.

이밖에 2015년 연간 CAPEX(Capital Expenditures)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투자 등의 투자 지출 절감 노력으로 1조4,103억원이 집행됐고, 마케팅 비용은 시장이 안정화됨에 따라 전년대비 4.7% 감소한 1조 9,987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2015년 4분기 매출은 영업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6%, 직전분기 대비 5.3% 증가한 2조8,61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7% 감소, 직전분기 대비 34.3% 감소한 1,131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에 반영된 접속수익·비용 및 수수료 정산분 소급 영향이 소멸되고 직전 분기 대비 일회성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결과이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CDMA(2G) 진부화 자산 처분 등 영업외비용 증가 등에 따라 2014년 같은 기간보다 53.6%, 3분기보다 65.2% 감소한 396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016년을 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IoT, 비디오, 전자결제 등의 핵심성장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혁주 CFO(부사장)은 “IoT 시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되고 향후 무인자동차, 로봇 등 기기와 센서기반의 IoT플랫폼 솔루션 등의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변화된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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