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험사 당기순이익 6.3조원 시현
작년 보험사 당기순이익 6.3조원 시현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2.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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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8천억원 증가…영업외이익 등 영향
지난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보험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특별계정수입수수료 등의 영업외이익과 투자영업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의 ‘2015년(1월~12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5조5000억원) 대비 8000억원(13.3%) 증가했다.

생명보험회사(이하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3조6000억원으로 전년(3조2000억원) 대비 4000억원(12.0%)이 증가했고, 손해보험회사(이하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2조3000억원) 대비 4000억원(15.1%) 늘었다.

생보사의 실적증가는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입보험료 증가 등으로 보험손실이 축소되고,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수입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손보사는 유가증권처분이익, 배당이익 등이 증가하면서 투자이익이 개선(6000억원)되고, 서울보증의 삼성자동차 관련 위약금 승소 판결(1964억원)으로 인해 일회성이익(영업외손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189조5000억원으로 전년(179억3000억원) 대비 10조2000억원(5.7%) 증가했다.

생보사의 경우 보장성보험이 전년 대비 8.4% 증가했고,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증가 등에 따라 퇴직연금 등도 5.7% 증가한 영향으로 수입보험료가 전년(110조4000억원) 대비 6조7000억원(6.0%) 증가한 11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72조4000억원으로 전년(68조9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5.1%) 증가했다. 이는 보험료인상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영향과 함께 장기손해보험(4.1%↑)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난해 보험회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로 전년(0.68%) 대비 0.01%p 증가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9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보험회사의 총자산은 950조1000억원으로 전년말(862조4000억원) 대비 87조7000억원(10.2%) 늘었다.

자기자본(93조6000억원)은 당기순이익 시현과 금리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말(86조원) 대비 7조6000억원(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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