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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16일 소형 SUV시장을 주도한 티볼리 판매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쌍용자동차는 2015년에 내수 9만9,664대, 수출 4만5,10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4만4,764대를 판매(2014년 대비 2.6% 증가)해 매출 3조3,901억원(2014년 대비 1.9%), 영업손실 △358억원, 당기순손실 619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의 이 같은 실적은 티볼리 판매증가로 내수가 6년 연속 증가하며 업계최대 성장률(44.4%)을 기록해, 12년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의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 △342억, 2분기 △199억, 3분기 △36억 등으로 점차 개선되며 4분기에 218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영업손실도 전년(△769억) 대비 약 411억원 개선된 △358억을 나타냈다.
특히, 소형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가 내수 4만5,021대, 수출 1만8,672대 등 총 6만3,693대를 판매해 2004년 렉스턴(5만4,274대) 이후 단일 차종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쌍용자동차의 실적개선에 핵심역할을 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효과로 판매 증가와 함께 분기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 역시 SUV시장의 확대기조 속에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롱바디 모델 출시를 통해 더욱 확고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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