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5’ 공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5’ 공개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2.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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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모듈 방식’ 적용…하드웨어 간 결합시대 열어
▲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LG G5 Day’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G5’와 ‘ LG 프렌즈’를 공개했다. LG전자는 ‘G5’에 대해 ‘손 안의 테마파트와 같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자료=LG전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LG G5 Day’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G5’와 ‘ LG 프렌즈’를 공개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인 ‘G5’에 대해 LG전자는 ‘손 안의 테마파트와 같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Modular Type)’을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프렌즈(디바이스)와 연결해 고객들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번에 공개된 ‘G5’에서 주목할 점은 단연 다바이스끼리 결합할 수 있는 있는 세계 최초의 ‘모듈 방식(Modular Type)’ 디자인을 채택, 하드웨어 간 결합의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총 8개의 ‘프렌즈’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는데,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물리적 결합이 가능하고 나머지 6개는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 할 수 있다.‘G5’는 ‘프렌즈’와 결합해 스마트폰 스크린을 넘어서는 경험의 확장을 제공하고 ‘놀이문화’를 구축해 나간다.

▲ ‘G5’에서 주목할 점은 단연 다바이스끼리 결합할 수 있는 있는 세계 최초의 ‘모듈 방식(Modular Type)’ 디자인을 채택, 하드웨어 간 결합의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총 8개의 ‘프렌즈’ 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는데, ‘LG 캠 플러스’와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물리적 결합이 가능하고 나머지 6개는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먼저 ‘LG 360 VR(LG 360 VR)’은 ‘G5’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가상현실(VR) 기기이다.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방식과 달리 유선 연결 방식을 채택해, 착용 시 제품 무게가 경쟁제품 대비 약 1/3 수준에 불과한 118g(빛가리개 미포함)이다.

이 제품은 960x720 해상도의 1.88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데, 인치당 픽셀수(ppi)는 639로 5인치 QHD 디스플레이(587ppi)보다 뛰어나다. LG전자는 사용자가 2미터 거리에서 130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보는 것과 동일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360 VR’은 구글의 ‘카드보드(Cardboard)’에서 제공하는 모든 VR 콘텐츠를 볼 수 있다.

‘LG 360 캠(LG 360 CAM)’은 주변 360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누구나 손쉽게 가상현실(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 360에 공유할 수 있다. 립스틱보다 조금 큰 크기의 스틱형 디자인으로 가볍고 휴대가 용이하다.

앞뒤로 각각 1,300만 화소의 화각 200도 카메라를 장착했고, 3개의 마이크가 내장돼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레코딩을 지원한다. 1,200mAh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최소 7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고, 4GB 메모리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어 저장 공간 확장도 가능하다.

‘LG 캠 플러스(LG CAM Plus)’는 ‘G5’에 장착해 마치 DSLR 카메라 그립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듈이다. 손이 닿는 부분에 가죽느낌의 패턴과 소프트 필 코팅을 적용해 미끄러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카메라 작동(Camera on·off) ▲셔터(Shutter) ▲녹화(Recording) ▲줌인앤아웃(Zoom In & out) 등 별도의 물리 버튼을 탑재해, 마치 일반 카메라를 손에 쥐고 찍는 듯한 아날로그식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1,200mAh 용량의 확장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G5’의 기본 배터리 용량을 더하면 총 4,000mAh까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다.

‘LG 하이파이 플러스(LG Hi-Fi Plus with B&O PLAY)’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PLAY’ 부문과 협업해 만든 32비트 ‘포터블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모듈로,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일반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질로 높여주는 ‘업비트&업샘플링(Up-Bit&Up-Sampling)’ 기능을 지원하고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밖에 집안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둥근 원형의 움직이는 카메라 ‘LG 롤링봇(LG Rolling Bot)’,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카돈(Harman/Kardon)’과 기술제휴를 통해 뛰어난 음직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Tone+, HBS-1100)’,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기술력과 브랜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패럿(Parrot)’과 협력한 드론 콘트롤러 ‘LG 스마트 콘트롤러(LG Smart Controller)’ 등을 선보였다.

디자인도 전작 ‘G4’와 많이 달라졌다. 전작 ‘G4’가 가죽을 소재로 한 디자인을 채용했던 것과 달리 ‘G5’는 금속 표면을 처리하는 ‘마이크로 다이징(Micro-Dizing)’ 기법을 적용한 풀 메탈 바디 디자인을 사용했다. ‘마이크로 다이징’은 아주 작은 크기의 걸러 입자를 금속 표면에 부착하는 공법으로, 메탈 고유의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후면 테두리 부분에 ‘샤이니 컷(Shiny Cut)’을 적용해 메탈 디자인의 미려함을 더했다. ‘샤이니 컷’은 메탈을 깎아낼 때 절단면을 평면이 아닌 오목한 형상으로 만드는 공법이다. 오목거울처럼 빛이 다양한 각도로 반사돼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해준다.

이밖에 전면 상단 베젤 부분을 곡면으로 마감한 ‘3D 곡면 글래스(3D Arc Glass)’를 적용해 입체감을 높였고, 뒷면 양측 가장가리도 둥글게 만들어 그립감도 뛰어나다.

‘G5’는 이번에 광각 카메라를 장착해 내장형 카메라 최대 화각을 제공한다. ‘G5’에는 후면 각각 135도, 78도의 화각을 가진 카메라가 장착돼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약 1.7배 넓게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시야각이 약 120도임을 감안하면 사람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G4’부터 적용해온 ‘카메라 전문가 모드’ 기능을 탑재하고 관련 UX도 대폭 강화했다.

‘줌인앤아웃’은 줌아웃 시 78도의 일반 카메라 화각을 넘어서면, 광각카메라 모드로 자동 전환돼 135도의 화각까지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일반각과 광각을 구분할 필요 없이 줌인, 줌아웃만으로 직관적으로 광각카메라를 사용하고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팝아웃 픽처’는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준다. 사용자는 광각 카메라로 찍은 부분을 흐리거나 흑백으로 만들어, 일반각으로 찍은 장면이 마치 액자 안에 있는 듯한 색다른 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오토 셀피(Auto Selfie)’는 셀피 촬영 시 사용자가 별도의 버튼을 누르거나 특정 제스처를 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한 후 화면의 움직임이 없으면 1초 뒤 자동으로 촬영된다.
5.3인치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에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구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G5’의 또다른 특징이다.

‘G5’의 ‘올웨이즈온’은 화면이 꺼져 있어도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24시간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주는 기능으로, 화면은 ‘V10’의 ‘세컨드 스크린’ 면적보다 2배 이상 커(가로 27.5mm, 세로 31.1mm) 가독성이 뛰어나다. 단순히 시간, 날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켜는 횟수가 하루 150회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필요하게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올웨이즈온’의 소모 전력량은 시간당 총 배터리 사용량의 0.8%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올웨이즈온’ 기능 구현 시 LCD 백라이트(Backlight) 일부만을 사용하고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작동을 줄여 소모 전류를 최소화했다. 따라서 사용자는 전력 소모 거의 없이 ‘올웨이즈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스크린 속에 갇힌 본질적인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돌려줌으로써 LG 모바일만의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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