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기업 지원 강화한다
베트남 진출기업 지원 강화한다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3.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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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원산지 등 한·베트남 FTA 길잡이 역할
▲ 코트라는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주요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응웬 티 하이 타잉(Nguyen Thi Hai Thanh) 하프로 부사장, 따 황 링(Ta Hoang Linh) 베트남 무역진흥청 부청장, 류항하 KORCHAM(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 쩐 반 빈(Tran Van Vinh) 베트남표준계량품질총국(STAMEQ) 총국장,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도 탕 하이(Do Thang Hai)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 김재홍 KOTRA 사장, 팜 다이 즈엉(Pham Dai Duong)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이호동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황 꾸앙 퐁(Hoang Quang Phong)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 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당 쑤언 꾸앙(Dang Xuan Quang) 베트남 투자청 부청장, 응웬 타잉 꽁(Nguyen Thanh Cong) 타잉꽁 그룹 부회장 (사진=코트라)

베트남에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

베트남 수출을 위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2일과 4일 각각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한·베트남 FTA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올해 2년차를 맞는 한·베트남 FTA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지 바이어와 우리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베트남 FTA 활용지원센터’는 상품별 관세양허, 원산지 증명서 발급, 통관절차, 각종 비관세장볃 등 바이어 및 진출기업의 한·베트남 FTA 활용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기업밀집지역, 현지 대형전시회 등 마케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상담 서비스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현지 전담직원과 FTA 업무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관세사가 함께 근무한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지난해 우리의 세 번째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한 아세안 지역 최대 시장이다. 작년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대(對)베트남 수출은 24.3%(수출액 277억9,000만 달러)나 증가했다.

지난 2일 개소식에는 김재홍 코트라 사장, 이호동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을 비롯해 도탕하이(Do Thang Hai) 산업무역부 차관, 부우후이선(Bui Huy Son) 무역진흥청장 등 베트남 정부 측 관계자 및 현지 바이어, 우리 진출기업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한·베트남 활용 세미나’에서 산업부는 FTA 활용지원 정책과 한국기업의 FTA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비관세장볍 등 애로해소를 위한 베트남 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베트남이 가입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발표도 뒤따랐다.

개소식과 함께 코트라와 STAMEQ(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 간 상호인증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 베트남에서는 전기전자제품 강제 인증인 ‘CR Mark’ 취득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으며, 코트라는 베트남에 인증체계 전수 경협사업을 추진한다.

김재홍 사장은 “베트남은 우리의 3번째 수출대상국일 뿐만 아니라 TPP,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등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큰 나라”라며 “최근 수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같은 올해의 특수시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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