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안착 과제…체계적 지역금융 발전 방안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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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지역은행의 종합자산관리계좌(ISA)판매와 관련해 “이 상품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금융상품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올해는 전 금융업권을 포괄하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역금융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9일 대전 캠코캐피탈타워에서 ‘찾아가는 금융신문고’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 금융 실무자 및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청취 “(ISA 관련) 지역금융기관도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각별히 신경써 달라”며 “아무래도 지역민 중에는 금융투자상품에 익숙치않은 분들이 있고, 또 새로운 상품에 대한 정보도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를 위해 상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해 직원교육 확대 및 피해 방지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의 과실을 지역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전파와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동안 금융위는 개별 부서단위에서 지역금융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종합적인 방안은 다소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용 방안과 관련해 “지역의 유망 벤처·창업기업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센터 방문만으로 초기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방은행협의회 등 금융 관계자들은 지역 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상품의 지방은행 취급 확대, 지역상호금융 역할 확대 등을 건의했다.
금융위는 이번 현장 방문행사를 계기로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라 △강원 5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중앙 차원의 TF를 구성해, 지역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종합해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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