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중개업 3개사 신규 등록
크라우드펀딩 중개업 3개사 신규 등록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3.16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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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개사 포함 총 8개사 청약업무 참여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에 3개사가 신규 등록해 기존 5개사를 포함한 총 8개사가 크라우드펀딩 청약업무에 참여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마이컴퍼니,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3개 업체가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등록돼 이들 업체가 17일부터 크라우드펀딩 청약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라우드펀딩 시행일(1.25일)에 등록한 기존 5개사(와디즈㈜, ㈜유캔스타트, 오픈트레이드㈜, ㈜인크, ㈜신화웰스펀딩)를 포함해 현재 등록 중개업자는 총 8개사가 됐다.

이번에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등록한 오마컴퍼니는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온 업체로서,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등 공공성을 갖춘 기업과 일반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중개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기존 증권회사로서,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IBK 금융계열사 및 관련 협회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특히 출범 초기 영화 프로젝트의 펀딩을 추진하는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초기 기업에 대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코넥스 상장까지 이어지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도 기존 증권회사로서, IoT, 바이오,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관련기업과 O2O, K-beauty와 같은 트랜드 변화에 부합하는 기업에 대한 중개를 전문으로 할 예정이다. 또 성공기업에 후속 투자를 유치해 생존율을 높이고, M&A를 통해 회수한 창업자금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중개업자들은 창업·중소기업 정보를 게재하고 17일 9시부터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들 정보를 크라우드펀딩 안내 사이트인 ‘크라우드넷’과 ‘기업투자정보마당’에 게재해 등록 중개업자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신규업체 등록으로 중개업체가 8개로 확대되고, 역량 있는 기존 증권사 등이 크라우드펀딩 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창업·중소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투자자들에게는 더 많은 우수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25일 기존 중개업자 사이트를 통해 펀딩을 개시한 이후 50여일 기간 동안, 총 37개 기업(투자자 1344명, 청약금액 24억7000만원)이 펀딩에 참가해 13개(21억3000만원) 기업이 펀딩에 성공했다.

이달에도 휴대폰 문자기반 멤버십·지급결제 서비스 업체인 ‘더페이’, 파력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인진’ 및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와이즈케어’가 펀딩에 성공(모집목표금액의 80% 이상 조달)하는 등 투자자이 참여가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 펀딩이 진행되고 있는 14개 기업 중 3개는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성공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번 중개업자 신규 등록에 따라 더 많은 기업이 펀딩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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