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모든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정산 업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줄 기업 통합 관리 시스템 ‘원클릭(one click)’을 제공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 법인 고객들은 부가세 환급서비스 등을 별도 비용 없이 제공받게 됐다. 모든 법인고객에 대해 부가세 환급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부가세 환급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정 법인카드 상품을 이용해야만 했다.
‘원클릭’의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인력 및 시간 소요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원클릭’은 과세자료 레이아웃 및 데이터를 100%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부가세 환급 데이터는 기업 자체 회계 계정과 맞지 않아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현대카드 자체 테스트 결과, 분기 매출 120억 원 규모 기업의 경우, 불과 2시간 만에 8억 원 수준의 부가세 환급 작업을 끝마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외에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어음처리 항목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조회돼 누락분 없이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원클릭’의 ‘통합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은 전표?회계 업무 자동화를 통해 신속한 회계처리를 가능케 해준다. 예를 들어, 수작업 전표 작업 시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대기업의 경우, ‘원클릭’을 이용하면 단 몇 초 만에 법인카드 거래 데이터를 모두 전송 받을 수 있다.
‘원클릭’은 기업의 다양한 금융 업무도 지원한다. 법인카드의 한도관리, 분실 신고, 재발급 처리 등 번거로운 업무를 회계 담당자 pc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현대카드를 포함한 전 금융기관의 거래정보도 한꺼번에 관리 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법인 고객은 단순한 리워드나 프로모션보다, 법인카드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더 원한다”며 “이런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스템을 직접 구축했다”고 말했다.
‘원클릭’을 이용하려면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에서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설치하거나, 담당자의 직접 방문, 혹은 원격 설치를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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