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르그 총리, 현대중공업에 협력 강화 제안
솔베르그 총리, 현대중공업에 협력 강화 제안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4.1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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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감독관들 만나 격려의 시간도 가져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가 현대중공업에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노르웨이 정부 관계자 10여명과 16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를 찾아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솔베르그 총리는 현대중공업의 노르웨이 해역의 유전개발, 원유·가스운반선 사업 등을 통해 노르웨이 정부·기업들과 오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도 양국이 지속적인 협력을 이뤄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솔베르그 총리는 또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에도 방문해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스타토일의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노르웨이 감독관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노르웨이는 2014년 전세계 7위의 선박 국가로, 현대중공업은 1979년부터 지금까지 27개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100여 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또한 노르웨이의 모스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구형 화물창을 탑재한 모스형 LNG 운반선을 건조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도 지난해 노르웨이 ENI 노르게(Norge) AS사의 세계 최대 100만 배럴급 원통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를 인도하는 등 지금까지 100억 달러 상당의 해양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한편, 솔베르그 총리는 현대중공업 방문 이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차세대 선박시스템과 의료자동화 장비 등을 둘러보고, 창업 지원을 받는 입주 업체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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