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유엔 NGO 컨퍼런스서 ‘여아교육지원’ 워크숍 진행
굿네이버스, 유엔 NGO 컨퍼런스서 ‘여아교육지원’ 워크숍 진행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6.05.30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하메트 살루 굿네이버스 니제르 지부 현지 직원 사례 발표도
▲ 굿네이버스는 30일부터 내달1일까지 사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개최되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서 ‘여아 교육 지원-세계시민교육과 아동 참여를 통한 교육의 양성평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사진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30일부터 내달1일까지 사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개최되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서 ‘여아교육지원-세계시민교육과 아동 참여를 통한 교육의 양성평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사회 영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굿네이버스는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3일간 ‘세계시민교육’, ‘아프리카 희망학교 VR’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유엔 NGO 컨퍼런스는 ‘세계시민교육-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전 세계 NGO, 대학, 국제기구 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시민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선언문 형태로 작성하는 중요한 자리다.

굿네이버스는 컨퍼런스 둘째 날인 31일, 성하은 굿네이버스 제네바국제협력사무소 대표를 좌장으로 ‘여아교육지원’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는 모세스 제레(Moses Jere) 굿네이버스 말라위 지부 직원이 직접 참여해 여아인식개선사업 ‘굿시스터즈’ 사례를 발표한다.

굿네이버스 말라위 지부는 조혼으로 인해 임신을 하거나 2차 성징을 겪으면서 월경으로 인해 정규 교육에서 소외 받는 13~18살 여학생들에게 여성 인권교육 및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NGO들의 다양한 활동 등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말라위에서는 조혼 금지법이 발효되기도 했다. 이에 관련 내용과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의 양성평등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펼쳐진다.

컨퍼런스 셋째 날에는 ‘아프리카 교육 지원을 통한 빈곤 완화’를 주제로 진행하는 워크숍에서 모하메트 살루(Mohamet Salou) 굿네이버스 니제르 지부 현지 직원 사례 발표도 이뤄진다.

굿네이버스 니제르 지부에서 진행한 ‘콜로조고노 희망마을’ 내용을 발표하며, 마을 내 학교를 지원하면 주민들의 식수 및 식량난 해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내용을 공유한다.

마지막날인 1일에는 ‘세계시민교육’과 ‘아프리카 희망학교 VR’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안내 받거나 VR을 통해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에 건축된 희망학교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각 부문 간 파트너십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러스를 통해 한국에서 출범한 굿네이버스가 말라위, 니제르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일궈낸 활약상을 세계 NGO에 공유한 만큼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세상에 좋은 변화가 일어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