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WIPO, 국제특허출원 시스템 개선을 위해 손잡아
한-WIPO, 국제특허출원 시스템 개선을 위해 손잡아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6.06.03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로 특허를 출원하는 국제출원(PCT) 서비스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Patent Cooperation Treaty : 한 번의 PCT 출원으로 가입국 전체에 동시출원하는 효과를 부여하는 조약으로 현재 148개국이 가입이 되어 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6월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PCT 시스템 개선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16-17 PCT 정보화 협력계획”에 합의했다. 본 협력계획에는 PCT 출원의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시스템 개선 계획들이 담겨 있다.

이번 합의로 인해 가장 큰 변화는 우리 국민들이 국제특허를 출원할 때, PCT 출원서 작성 소프트웨어(PCT-SAFE) 설치 없이도 WIPO ePCT 홈페이지(https://pct.wipo.int)상에서 간단하게 출원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PCT 문서 접수, 국제조사* 등의 진행상황도 ePCT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국제조사 : PCT 출원의 특허 가능 여부를 사전에 조사하여 출원인에게 그 결과를 제공하는 절차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PCT 문서를 전자적으로 전송·처리하는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한다. PCT 제도는 A국가에서 출원을 접수하고 B국가에서 국제조사를 수행하는 등 하나의 출원을 여러 국가에서 처리함에 따라, 관련 문서들을 항공우편으로 주고받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전자적으로 전송·처리하여, 우편 발송 비용, 서류 전자화 비용 등을 절감하고, 문서 전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자는 취지이다.

양 기관은 이번 “2016-17 PCT 정보화 협력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보화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출원 서비스는 세계 5위의 PCT 출원대국인 한국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