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채 발행 4조원 이상 ↓
주식·회사채 발행 4조원 이상 ↓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6.28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회사채, 전월대비 25.8% 감소
▲ 회사채 발행 월별 추이(금액) (제공=금감원)


지난달 기업 회사채 발행이 크게 감소하면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4조원 이상 줄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의 ‘2016.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0조2630억원으로 전월(14조5228억원)대비 4조2598억원(29.3%) 감소했다.

누적 기준(1~5월)은 49조1599억원으로 전년동기(50조7816억원) 대비 1조6217억원(3.2%) 줄었다.

올해 5월 주식 발행규모는 5건, 1696억원으로 전월(6건, 1710억원) 대비 14억원(0.8%) 소폭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2건, 1268억원으로 전월(2건, 1193억원) 대비 75억원(6.2%) 증가했다. 2건은 용평리조트와 해태제과식품으로 모두 코스피 기업이다.

유상증자는 코스피 2건(동아에스텍, 신성솔라에너지), 비상장 1건(에스엠면세점) 등 총 3건, 428억원으로 전월(4건, 517억원) 대비 89억원(17.2%) 줄었다.

올해 5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934억원으로 전월(14조3518억원) 대비 4조2584억원(29.7%) 감소했다.

주요 발행회사를 보면 우리은행이 1조1954억원, KB금융지주 1조500억원, 하나은행 6000억원, 포스코 5000억원, 엘지디스플레이 3000억원 등이었다.

일반회사채는 36건, 3조4700억원으로 전월(4조6800억원) 대비 1조2100억원(25.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순발행 기조는 유지했으나 규모는 4월 2조1476억원에서 5월에는 2990억원으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주로 운용자금 목적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폴라리스쉬핑은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채 300억원을 발행하기도 했다.

AAA등급을 제외한 전 등급에서 회사채 발행이 감소했고, AA등급 이상 발행 비중이 81.8%로 전월(76.9%)에 이어 우량회사 중심의 발행 경향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채는 신용카드사와 증권회사 발행이 전월 대비 각각 34.4%, 66.6% 크게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9660억원(23.6%) 감소한 3조1260억원(94건)이 발행됐다.

은행채는 지방은행의 발행이 증가(130.0%)했으나, 시중은행의 발행이 크게 감소(-36.6%)해 전체 발행액은 19건, 2조3754억원으로 전월(3조4841억원) 대비 1조1087억원(31.8%)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유동화 실적이 68.6% 줄면서 전체 발행액은 1조1220억원으로 전월(2조957억원) 대비 9737억원(46.5%) 감소했다.

신규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P-CBO는 3건, 3310억원으로 전월(3432억원) 대비 122억원(3.6%) 줄었다.

5월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405조9952억원으로 전월말(404조7382억원) 대비 1조2569억원(0.3%) 증가했다.

5월중 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117조1863억원으로 전월(114조4555억원) 대비 2조7308억원(2.4%) 늘었다.

CP는 기타ABCP가 9.7% 증가했으나, 일반CP, PFABCP이 각각 11.7%, 48.9%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액은 25조6998억원으로 전월(27조660억원) 대비 1조3662억원(5.0%) 감소했다.

전단채는 91조4865억원으로 전월(87조3895억원) 대비 4조980억원(4.7%) 증가했다.

이는 기타AB전단채 발행이 38.1% 감소했으나, 일반전단채, PFAB전단채 발행이 각각 6.7%, 30.9% 증가한 데 기인했다.

5월말 기준 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63조2330억원으로 전월말(160조8831억원) 대비 2조3499억원(1.5%) 증가했다.

CP는 129조531억원으로 전월말(127조4052억원) 대비 1조6479억원(1.3%) 증가했고, 전단채는 34조1799억원으로 전월말(33조4779억원) 대비 7020억원(2.1%)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