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홀로그램 기술로 진종오 선수 ‘올림픽 3연패’ 축하 메시지
KT 황창규 회장, 홀로그램 기술로 진종오 선수 ‘올림픽 3연패’ 축하 메시지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6.08.15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황창규 회장이 홀로그램 영상으로 올림픽 사격종목 사상 최초로 단일종목 3연패를 거둔 진종오(37·KT)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T(회장 황창규)는 황창규 회장이 12일(한국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평창 홍보관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리우 올림픽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 선수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KT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에 맞춰 지난 6일부터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된 ‘평창홍보관’에 참여해 VR 스키점프, 인터랙티브 타임 슬라이스, 홀로그램 등 5G 기반의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여 각국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소속 단체장이나 기업의 CEO가 전화로 축하했으나 KT는 한국 대표 통신사에 걸맞게 평창홍보관에 마련된 ‘글로벌 홀로그램’ 부스를 활용해 축하메시지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이번 축하메시지 전달에 활용한 ‘글로벌 홀로그램’은 실제 크기의 40%로 전후 좌우 네 방향에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3차원 입체영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메시지를 전해도 마치 옆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실제 서울과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는 약 2만km 떨어져 있다.

KT 황창규 회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 새벽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접한 후 좀 더 특별한 축하를 전달하기 위해 광화문에 위치한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진종오 선수의 세계최초 올림픽 사격종목 3연패를 축하하기 위한 홀로그램 축하메시지를 촬영했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위치한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지구 반대편 리우데자네이루의 평창홍보관까지 홀로그램 영상은 KT가 구축한 해저케이블 기반의 전용회선으로 전송이 이뤄졌다. KT의 해저케이블은 리우 올림픽 기간 한국-브라질 사이의 통신 소통 및 방송 중계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브라질 사이의 트래픽 전송시간은 약 0.2초에 불과하다.

리우데자네이루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등장한 황창규 회장은 진종오 선수에게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3연패를 축하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자, KT인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황창규 회장은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통해 홀로그램 라이브와 같이 특별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창규 회장의 홀로그램 영상과 마주한 진종오 선수는 “지금까지 성과와 오늘의 금메달은 KT에서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다”며, “이렇게 홀로그램으로 지구 반대편에 계신 분들과 만나는 것도 제가 KT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2004년 KT 사격선수단에 입단한 진종오 선수는 KT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처음 출전한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이번 2016 리우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국제사격연맹 선수위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