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평균 소득, 전년동기비 0.8% 증가
가구당 월평균 소득, 전년동기비 0.8% 증가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8.22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사업·이전소득 등 증가…재산소득, 크게 감소
▲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추이 (제공=통계청)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가구소득이 작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0.8% 증가했으나, 실질소득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 중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이전소득 등은 증가한 반면, 저금리에 따른 이자소득 등이 줄면서 재산소득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가계동향(전국가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0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으나, 실질소득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통계청은 임금상승으로 근로소득(1.9%), 사업소득(0.2%), 이전소득(3.8%) 등이 증가했으나, 이자소득 등이 줄어 재산소득은 9.8%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비지출 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9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실질소비는 0.95 감소했다. 음식·숙박, 보건, 교통 등이 각각 3.6%, 3.7%, 1.4% 증가했는데, 이는 외식비, 치과 및 외래 의료비 증가, 자동차 구입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반면에 식료품, 가전용품및가사서비스, 주거수도광열 등은 각각 4.2%, 5.1%, 2.0% 감소했다. 이는 식료품 및 가구·가전기기 등의 소비 감소, 도시가스요금 인하로 주거용 연료비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소비지출 중 주요 12대 비목별 동향을 보면 우선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2만9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가격하락 등으로 곡물 지출이 12.6% 감소했고, 당류 및 과자류, 유제품 및 알도 각각 9.0%, 6.7% 줄었다.

주류·담배 지출은 3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담배 지출이 10.9% 증가했고, 맥주 등 주류도 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신발 지출은 직물 및 외의 지출이 1.2%, 신발 5.5%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16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월세가구 비중 증가로 실제주거비가 6.0% 증가했으나, 유가하락 및 도시가스요금 인하 등으료 연료비가 10.1%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27만3000원을 기록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지출은 10만4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다. 이는 가구 및 조명지출이 20.2% 감소했고, 가사소모품, 가전 및 가정용 기기도 각각 7.0%, 3.0% 감소했기 때문이다.

보건에 대한 지출은 치과서비스 지출이 28.5% 증가하고, 의약품, 외래진료서비스도 각각 6.2%, 2.3%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1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교통에 대한 지출은 3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늘었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운송기구 연료비(-9.2%) 지출은 감소했으나, 자동차 구입이 16.5%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신에 대한 지출은 이동통신기기 구입감소로 통신장비 지출이 4.6% 감소하고, 일반 전화요금 등 통신서비스도 0.4%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1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오락·문화에 대한 지출은 국외여행 등 단체여행비 지출이 11.0% 증가하고, 문화서비스, 정보처리장치도 각각 8.5%, 27.8% 늘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4만4000원을 기록했다.

교육 지출은 2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고등교육 등 정규교육 지출이 12.1% 증가했으나, 학원 및 보습교육이 2.1% 줄었기 때문이다.

음식·숙박 지출은 식사비 지출이 3.4% 증가하고, 숙박비도 12.9%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35만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2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늘었다. 이는 부동산수수료 등 기타서비스 지출은 6.9% 감소했으나, 생명보험 등 보험이 7.9%, 이미용서비스가 6.0%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소비지출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78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다.

사회보험 가입자 증가 및 보험료 인상으로 사회보험, 연금 지출이 각각 4.7% 증가했고, 경상조세도 2.9% 늘었다. 반면에 가구간이전지출은 3.7% 감소했고, 종교기부금 등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도 3.1% 줄었다.

올해 2분기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51만9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흑자액은 102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늘었고, 흑자율은 29.1%로 전년동기대비 0.7%p 상승했다. 반면에 평균소비성향은 70.9%로 전년동기대비 0.7%p 하락했다.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를 보면 올해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39만6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감소, 소득 5분위는 821만3000원으로 1.7%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소득 1분위(108.0%)가 5.4%p, 5분위(59.7%)도 1.7%p 각각 늘었다.

12대 지출 항목별 비중은 1분위는 식료품(19.2%), 주거·수도·광열(16.9%), 음식숙박(11.0%) 순으로, 5분위는 교통(16.5%), 음식·숙박(14.0%), 식료품(10.6%) 순으로 높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