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중소중견 건설사 '해외진출' 지원
KICT, 중소중견 건설사 '해외진출' 지원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6.08.2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한 외국대사관 외교관 초청’ 행사 가져
▲ KICT는 중견 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 외국대사관 외교관’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KICT 이태식 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중견 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주한 외국대사관 외교관’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KICT는 지난 19일 오전 일산 본원에서 주한 외국대사 등 16개국 23명 외교관과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중소·중견 건설사 50개 업체가 참여한 ‘컨스트럭션 데이(Construction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총 16개국 주한 외교관이 초청됐다. 이날 국내에서는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50여 중소·중견 건설사 관계자가 초대됐다.

KICT 이태식 원장은 이날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진출이 가시화 돼 국내 건설사가 새롭게 도약함과 동시에 우리의 해외 파트너 국가들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KICT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주요 국가와의 기술이전 협력사례인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수퍼 콘크리트, 패시브 및 그린하우스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시공된 현장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실제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은 기존의 160~170℃ 상당의 고온 아스팔트를 30도 이상 낮춘 130℃ 내외의 온도로 시공하는 기술이다. 이는 석유연료 비용 30% 절감,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가 있는 우수한 기술로써 포르투갈, 이탈리아 고속도로에 시공되는 등 해외에 기술이 이전되고 있다.

또한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사장교 건설기술은 인천대교 등 여러 교량에 활용되고 있으며, 해외에는 미국 아이오와, 미얀마 등에 시험시공 됐으며, 해외 기술이전이 진행되고 있다.

KICT는 이외에도 패시브 및 그린하우스 기술은 건축물의 창호나 벽체, 지붕에서의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주거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건물내에서 소비되는 연간 에너지가 제로(0), 또는 최소화 하는 기술로 국내 건설현장에 적용은 물론 두바이 등에 해외 기술이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각국 대사관과 국내건설사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관심국가에 대한 긴밀한 상담이 이뤄졌다”면서 “실질적 국제 네트워크 확보 기회 제공으로 국내 건설사의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ICT는 지난 4월1일 건설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전담 지원하는 ‘건설산업혁신센터’를 개소, 건설사가 필요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연구 및 기술지원, 중소기업 기술교류회 및 애로사항 해결 등 다방면에 걸쳐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쳐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