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발 물류대란…국토부 “항공·철도 증편”
한진해운발 물류대란…국토부 “항공·철도 증편”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9.05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정호 차관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동향 예의주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물류 대란이 현실화한 가운데, 정부는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와 철도를 증편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대회의실에서 물류 분야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해다.

이날 회의에는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철도공사, 한국통합물류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육상이나 항공, 철도 물류 분야는 아직 큰 영향이 없다”면서도 “특이사항 발생 등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사전에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수출입 물류의 항공운송 전환에 대비한 항공기 증편과 선사 변경에 따른 긴급선적분에 운송에 임시 열차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부 회사에서 항공기 증편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 시행된 사례는 없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 항공사에 협조를 요청했고, 항공사들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항공 물류 지원을 위해 각각 항공기 3대를 증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증편 외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다른 국적의 물류 항공편을 협조해 수출물량 운송을 최대한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