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Q, ‘어닝쇼크’…2분기比 매출 19%↓
OCI 3Q, ‘어닝쇼크’…2분기比 매출 19%↓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10.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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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흑자전환…당기순손실은 적자
OCI는 3분기 매출 5,354억7,100만원, 영업이익 21억8,200만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OCI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무려 10.4% 감소했고, 2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19.4%나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지만, 2분기보다 95.4%나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089억8,2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OCI가 3분기 이같은 실적부진을 나타낸 데는 원화 강세와 폴리실리콘의 수요 둔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분기 중국 시장에 태양광 설비 설치가 몰리면서 3분기에는 수요 절벽이 생겼다는 것이다.

또한 경쟁사인 유럽회사들이 유로화 약세로 인해 가격적으로 유리해진 점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미국 태양광 셀·모듈 손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의 구조조정에 따른 손상차손을 반영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이 OCI의 설명이다.

OCI에 따르면 3분기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8% 감소했고, 가격도 4% 하락했다.

여기에 원화 강세 및 하절기 전기요금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생산 원가 인상 폭을 최소화했지만, 급격한 폴리실리콘 수요 둔화로 인해 베이직 케미칼 분야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또한 MSE 구조조정에 따른 자산손상 1,076억원, 구조조정 비용 22억원 등 손상차손 1,200억원 가량도 반영됐다.

OCI 관계자는 “4분기에는 계절적으로 폴리실리콘 성수기”라면서 “폴리실리콘의 수요와 가격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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