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MW·아우디·포드 등 4.6만대 리콜 실시
현대·BMW·아우디·포드 등 4.6만대 리콜 실시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10.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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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현대자동차 쏘나타 LF, BMW코리아 520d,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Q7 35 TDI quattro
(자료=각 사 홈페이지 화면 캡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4년 3월 7일부터 2015년 8월 13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2만1,021대와 2014년 12월 3일부터 2015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 2,959대에서 파노라마 선루프의 윈드 디플렉터(wind deflector)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아 선루프가 차량에서 이탈,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원드 디플렉터는 선루프를 열고 주행할 때 바람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고 바람에 의한 소음을 줄여주는 장치를 말한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520d 등 26개 차종 2만957대에서는 연료펌프 커넥터 결함, 운전석 에어백 결함,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 뒷차축 지지대 결합 등이 발견됐다.

먼저 2006년 12월 1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7개 차종에서는 연로펌프 커넥터 제작결함으로 커넥터 핀과 배선간의 접촉 불량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5월 13일부터 2014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X3 xDrive20d 등 5개 차종 124대에서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가 파손돼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 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2014년 9월 5일부터 같은 해 12월 5일까지 제작된 M5 등 2개 차종 63대의 경우에는 프로펠러 샤프트 용접 불량으로 파손되면 동력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그밖에 2014년 3월 12일부터 2016년 6월 27일까지 제작된 M3, M4 4대는 오류가 있는 정비지침서에 따라 뒷차축 지지대의 고정볼트를 푼 후 이를 재사용했을 때 주행 중 고정볼트가 풀여 안전운행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우디 Q7 35 TDI quattro 등 2개 차종 982대에서는 3열 좌석을 지지하는 브래킷이 장착되지 않은 불량이 발견됐다. 리콜대상 차량은 2015년 12월 12일부터 2016년 8월 3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포드의 Fusion 등 2개 차종 351대에서는 캐니스터 퍼지 밸브 결함으로 연료탱크가 수축돼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캐니스터 퍼지 밸브는 엔진에서 발생된 진공압을 이용, 캐니스터(연료탱크에서 발생된 증발가스를 모아주는 장치)에 저장된 증발가스를 엔진으로 보내 연소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를 말한다.

또한 머스탱 52대에서는 자동변속기 속도 센서 오류로 인해 주행 중 저속기어로 변속, 뒷바퀴 잠김 및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Fusion 2011년 3월 5일부터 2012년 7월 29일, 머스탱 2011년 8월 19일부터 2012년 2월 21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리콜대상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차주에 대해 현대자동차는 오는 31일, 비엠더블유코리아 및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28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다음 달 4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준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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