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글로벌 수준 경쟁력 제고 방안 추진
현대상선, 글로벌 수준 경쟁력 제고 방안 추진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6.12.1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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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영업이익률 5% 달성 목표
▲ 사진=현대상선 ©
현대상선이 2021년까지 글로벌 선도사 수준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상선은 12일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통해 글로벌 선도 해운사로의의 도약을 위해 '아시아-미주 시장 경쟁력 기반의 Focused Ocean Carrier 지향',‘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5%, 영업이익률 5% 달성’을 전략 목표로 설정하기로 했다.

세계 해운시장은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활발한 M&A를 통해 경쟁력을 상실한 해운사들의 퇴출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규모 경쟁을 지양하고 선대개편 및 터미널 인수를 통해 원가절감 등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2018년 이후부터 사업 확장 및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현재의 고객기반과 보유 선대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성장성이 높고,경쟁력을 보유한 아시아-미주 시장에 집중하고 단계적으로 선대확충을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구조를 컨테이너 중심으로 재편하고, 컨테이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말까지는 무리한 선대 확장을 지양하고 선대개편 및 터미널 인수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벌크 사업은 사업 안정성 및 수익 창출 역량을 감안, Wet 벌크 중심으로 재편하고 Dry 및 Project 사업은 선대 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2018년 말 이후 일본 3사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완료에 따른 미주 시장 경쟁 본격화 및 재편후 얼라이언스 상호간 원가경쟁력 기반의 경쟁이 확대되는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8년까지 전방위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창출’,'부채비율 400% 이하 고수’ 등 생존을 위한 체력확보에 집중하고, 향후 본격적인 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말 정부가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적기에 활용, 원가 경쟁력 제고와 고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선박회사에 자사선 매각을 신청해 시장가 수준으로 선박비용을 개선하고 선박 신조 프로그램에 신조 발주 신청을 통한 저선가·친환경 선박을 확보하고 해외 주요 거점 터미널(TTI, 알헤시라스) 확보를 통한 하역비용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이전 터미널 등의 자산인수를 위해 채권단도 12월중 3,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지원안건이 부의된 상황이며 결의기준일은 13일이다.

현대상선은 고객관리 강화 등 운영효율성 개선을 통해 선도 해운사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현지 영업조직 확충 등 對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주요 고객(Key-Account)의 매출 비중 확대를 추진한다.

이에 ‘선,화주 경쟁력 강화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합리적인 운임과 운송 서비스 정시성을 보장하는 상생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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