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B 그룹, 2016년 경영실적 발표...최고치 기록
QNB 그룹, 2016년 경영실적 발표...최고치 기록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7.0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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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MEA) 최대 은행인 QNB그룹(QNB Group)이 2016년 12월 31일 마감된 12개월 간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 12월 31일 마감된 12개월 순이익은 124억 카타르 리얄(QAR)(미화 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총 자산은 2015년 12월에 비해 34% 늘어난 7200억 QAR(1980억 달러)로 그룹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사회(Board of Directors)는 총회(General Assembly) 측에 주식 액면가(주당 3.5 QAR)의 35%를 현금 배당하고, 주식자본의 10%(10주 당 1주)에 해당하는 특별 배당주를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2016년 경영 실적과 수익 배분은 카타르중앙은행(QCB)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자산 증가에는 여신 및 선급금이 34%의 증가율로 5200억 QAR(1430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 동력이 됐다. 이화 함께 QNB그룹의 고객 펀딩 조성금액은 28% 늘어난 5070억 QAR(1390억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QNB그룹의 예대율은 103%로 상승했다.

QNB 그룹은 신중한 비용 관리 정책과 막강한 수익 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30.4%의 효율비(영업이익경비율)를 유지했다. 이는 역내 대형 금융 기관 중 최고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QNB그룹의 총여신 중 부실채권 비율은 1.8%에 머물렀다. 이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그룹의 우수한 대출 관리와 효과적인 신용 위험 관리 능력을 보여준다. 그룹은 충당금 적립과 관련해 보수적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31일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4%로 집계됐다.

2016년 12월 31일 기준 자기자본은 전년 12월에 비해 14% 증가한 710억 QAR(미화 1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14.4 QAR(미화 4.0 달러)로 전년 12월 13.4 QAR(미화 3.7 달러)보다 높아졌다.

2016년 12월 31일 현재 카타르중앙은행(QCB)와 바젤3(Basel III) 기준에 따라 산출된 자기자본비율(CAR)은 16.0%로 QCB와 바젤위원회(Basel Committee)의 최소 자기자본비율 규제 기준을 상회한다.

QNB 그룹은 2016년 파이낸스뱅크(Finansbank A.Ş, 현재 QNB 파이낸스뱅크로 사명 변경)의 지분 99.88퍼센트를 보유하면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금융 기관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했다.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와 다각화된 국제적 입지에 힘입어 QNB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은행 브랜드 자리를 고수했다. 이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금융 기관으로서 확보하고 있는 QNB의 입지와 브랜드에 내재된 가치를 재확인해준다.

QNB 그룹은 2016년에도 뛰어난 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GNB 그룹 사상 단연 최고 기록이다. 이처럼 강력한 성장을 이룬 덕분에 QNB는 2017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 QNB의 지속적인 성공에 힘입어 QNB 그룹은 ‘2020년까지 중동,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MEASEA)의 선도 은행이 되자’는 포부를 펼치기로 했다.

QNB그룹은 세계 3개 대륙,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계열사와 관계사를 통해 사업을 펼치며 광범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NB 그룹 직원은 2만 8000명을 상회하며 1200개 지점과 4300개 현금자동지급기(ATM)를 통해 2000여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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