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광고산업통계조사 현황 동향 발표
2016 광고산업통계조사 현황 동향 발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1.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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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내셜신문=이지연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국내 광고사업체의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6년 광고산업통계조사’(2015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는 14조 4,399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2014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 13조 7,370억 원에 비해 5.1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의 경제성장률 2.6%보다 2.52%포인트(p) 높으며 전년도 성장률 대비 2.27%포인트(p) 높은 수치이다.

광고산업 취급액 중 매체광고비는 11조 4,494억 원(79.3%),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2조 9,905억 원(20.7%)으로 조사되었다.

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 매체광고비 11조 4,494억 원 중 방송(지상파TV, 라디오, 케이블TV, IPTV, 위성TV, DMB) 취급액이 3조 8,256억 원(33.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지상파 텔레비전(TV)이 매체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3%에서 16.8%로 줄어들었다.

인터넷 취급액은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해 3조 2,370억 원(28.3%)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취급액은 전년과 대비해 감소한 반면(2조 4,029억 원 → 2조 1,704억 원), 모바일은 취급액이 증가하며(8,249억 원 → 1조 666억 원) 인터넷 부문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는 동영상 광고, 네이티브 광고 등의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구매와 결제가 용이한 모바일 시장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광고, 인터넷에 이어 옥외 부문은 1조 6,531억 원(14.4%), 제작 부문은 1조 4,695억 원(12.8%), 인쇄매체 부문은 1조 2,642억 원(11.0%)으로 조사되었다.

제작 부문은 전년도 취급 규모(1조 309억 원)와 대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는 옥외광고 등 방송 외의 매체에서도 영상물을 이용한 광고가 증가함에 따라 영상물 제작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며 이들에게 직접 노출될 수 있는 영상을 포함한 옥외광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15년 기준 간접광고(PPL) 취급액은 1,102억 원으로 3년 연속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지털 사이니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 광고로서, 관제센터에서 통신망을 통해 광고 내용을 제어할 수 있는 광고판이다.

2015년 기준 광고사업체 수는 총 5,841개로, 전년도 5,688개에 비해 약 2.7% 증가했다. 광고사업체 평균 취급액은 24억 7,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전년도 조사 결과(2014년 기준)에 이어 평균 취급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온라인 광고대행업(34억 5,200만 원)으로 조사되었다.

해외거래의 경우 수입은 3억 2,360만 4천 불로 전년 대비 35.5% 감소하였고 수출은 9,450만 8천 불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특히 중국 광고주가 국내에 광고 제작을 의뢰한 경우가 크게 증가(972만 9천 불 → 1,288만 6천 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5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7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7월부터 3개월간 실시되었다. 조사는 방문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전자우편과 팩스 조사도 병행하였다.

광고산업통계조사는 ‘통계법’ 제1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4조에 의해 2005년 일반통계로 승인을 받았으며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통계청 승인번호: 11309호). 2016 광고산업통계조사 보고서는 20일 이후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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