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연결영업이익 56% ↑…당기순이익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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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16년 연간 매출액이 9조 8540억원, 영업이익 4250억원, 당기순이익 311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 규모는 전년대비 매출액 4%, 영업이익 56%, 당기순이익 44% 증가한 규모이다.
대림측은 “작년 실적 호조는 석유화학 및 국내주택 사업의 호조 지속과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라며 “석유화학사업부는 폴리에틸렌 (PE)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1976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고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 등 석유화학계열 지분법 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건설사업부는 7조 5796억원의 매출액과 1326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15년에 공급한 주택 물량의 공사가 본격화 되며 실적개선의 효과를 크게 봤다. 여기에 사우디 현지법인의 실적개선, 대림 C&S, D타워, 오라관광 등에서 이익창출에 힘입어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은 94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은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 5791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건설사업부는 토목 및 플랜트 사업부의 원가율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지만 주택사업에서 호조세 지속과 유화사업부에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여천NCC는 지분법 이익이 78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4배 넘게 증가해 세전 이익은 '15년 4분기 대비 133% 증가한 774억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새해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며 수주계획을 9500억원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1조원, 영업이익은 주택 사업 실적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53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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