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발표
2016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발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2.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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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31일 중견기업의 경영 및 기술혁신 실태, 자금 조달 상황 등을 조사한 '2016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이다. 기술혁신, 중견기업은 자체 기술개발 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75.5%), 외부기관과 공동개발(15.8%), 위탁(5.2%) 등의 방식을 활용한다. 자체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기업이 28.9%로 가장 많고,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도 9.6%다.

기업당 평균 39.2건의 국내 지식재산권, 7.3건의 해외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 중견기업의 수출지역은 중국이 57.1%로 가장 많고, 미국(40.6%), 일본(36.0%)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시 애로사항은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차손(55.0%), 해외 거래선 확보(10.7%), 해외시장 정보 부족(7.2%), 절차 관련 규제(6.5%) 등으로 응답했다.

향후 신규 해외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24.1%이며 해외진출을 고려하는 원인은 해외유통망 확보 차원이 가장 높고(41.0%), 해외수요 증가(38.0%), 현지 값싼 노동력(12.6%) 등으로 응답했다.

인재확보, 재직연수가 길어질수록 남성 근로자 비중이 높아진 반면 여성 근로자 비중은 낮아졌다. 2015년 중견기업의 평균 이직자수는 77.4명이고 이중 남성은 44.3명, 여성은 33.1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직원인은 타 기업 스카우트(34.4%), 개인사정(17.2%), 낮은 임금수준(16.7%), 자사 인원감축(10.7%) 등이다. 성과급(73.5%)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승진(54.1%), 해외연수 또는 여행(13.0%), 직무 발명제도(5.0%) 등도 활용(복수응답)했다.

자금조달은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용도는 운전자금이 87.4%로 가장 높으며, 설비투자(7.7%)와 기술개발(2.5%) 등을 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자금 조달 방법으로 내부 유보자금 활용(72.6%)과 시중은행 차입(22.0%)이 많고 정책자금 활용은 2.0%로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자금 조달 시 금리상승(38.7%), 복잡한 대출심사(20.1%), 추가 담보요구(12.2%)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사회공헌 활동 경험이 있는 중견기업이 46.6%이며 활동 유형은 기부나 협찬(67.8%)이 가장 높고 자원봉사(21.6%), 공익사업(9.1%) 순이다.

중견기업 중 14.1%는 가업승계 기업이며 7.7%는 가업승계를 계획하고 있고 78.2%는 가업승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업승계 걸림돌로 상속·증여세 조세부담(72.2%), 복잡한 지분구조(8.8%), 엄격한 가업승계 요건(5.6%) 등으로 응답했다.

중견기업 진입·성장,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검토한 중견기업은 6.9%로, '15년 실태조사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으로의 회귀 검토비중 : ('13)14.7% → ('14)8.9% → ('15)6.9% → ('16)6.9%이다.

회귀를 검토한 가장 큰 요인은 조세혜택(50.0%)이 가장 크며, 금융지원(24.8%), 판로규제(15.0%), R&D지원(5.6%) 등도 주요 요인이다. 중견기업의 4.1%는 M&A 경험이 있으며, 동종업종 중소기업(28.6%)과 중견기업(26.4%)간 M&A가 흔한 형태다. M&A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법인세 등 세제혜택(50.2%)과 함께 규제완화(23.5%), 정책자금 확대(13.0%) 등을 요구했다.

가장 큰 경영애로는 내수부진(43.6%)이며, 동종업계 과당경쟁(22.0%), 인건비 부담(8.5%), 해외수요 부진(7.0%)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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