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D 프린팅 핵심기술 지원
산업부, 3D 프린팅 핵심기술 지원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2.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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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소재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 간담회
3D 프린팅 기술 가운데 금속분말의 상품화를 위해 정부와 학계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금속소재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 간담회'를 갖고 관련 전문가 및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입체 (3D) 프린팅 산업 생태계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우리나라 금속소재산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3D 프린팅의 필수소재인 '금속분말'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7일 관련 전문가 및 기업가들과 함께 3D 프린팅에 들어가는 금속분말 상품화 방안에 대한 간담화를 가졌다.
정 차관은 “금속입체 프린팅분야는 대량생산으로 전환하는 시점으로 2015년 기준 전세계 시장 규모가 800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예측하며 “우리 금속소재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기술·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면 앞으로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과 같은 주력 수출품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민간전문가들은 “금속분말 입체 프린팅기의 성장기반은 금속분말, 프린팅 최적화 (공정기술), 입체 프린팅장비의 기술요소와 수요시장”이라며 “연구 개발을 통해 3대 기술을 확보하고 수요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산업부는 “국내 기술수준과 시장경쟁력 모두 선도국 대비 열위나 격차가 줄고 있다”면서 “'정밀금형용 철계'와 '의료용 타이타늄' 분말의 경우 국내 수요시장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국내 산업용 특수금형은 자동차 부품에 1조원 규모로 형성되있으며 개인용은 임플란트와 의료용 관절 등 고가의 개인 맞춤형 임상적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체 사장은 “(금속분말 3D 프린팅 시장) 성장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지만 투자 대비 높은 리스크와 작은 수요시장으로 연구개발 및 수요창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정 차관은 “민간 주도의 금속 분말업체 프린팅 산업 생태계의 조기 구축이 중요하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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