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정밀GPS 구축’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KT, ‘초정밀GPS 구축’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7.02.2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공우주연구원과 협업…위치기반 서비스 응용 계획
KT와 항공우주연구원이 오차 1m 이내 초정밀GPS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에 들어갔다.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이 개발되면 현재 30m 수준인 GPS 오차를 1~2m 수준으로 줄여 보다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은 항공안전성, 연료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KT는 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의 한국형 SABS(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KASS 국내개발 지상설비 장비제작 및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T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KT 컨소시엄(KT, KT SAT)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5G 등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기술, 재난안전 사업역량과 KT SAT가 보유한 무궁화 위성 제작·운영, 서비스 제공 등의 핵심역량을 접목해 최적의 사업자로 인정받았다.

KT컨소시엄은 '2022년 10월까지 위성임차 및 운용, 기준국·중앙처리국·위성통신국·통합운영국 등 지상설비 구축, 통신네트워크 장비 제작·구축 및 장비 연동시험 인증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중 마지막 2년간은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정밀 위치기반 서비스의 검증 및 테스트를 진행한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향후 초정밀 GPS 시스템을 기업 등 민간에 단계적으로 개방해 재난안전 및 네비게이션,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 박정호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KT는 초정밀 GPS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 교통,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특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안전분야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및 구축을 총괄하고 있고, 국토부에서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최단경로 설정을 위해 추진하는 항공안전사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